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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불꽃', 침체 빠진 MBC 주말극 구원투수 될까


MBC 새 주말기획드라마 '욕망의 불꽃'이 시청률 침체에 빠진 MBC 주말을 살릴 수 있을까.

그동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와 '김수로' 등 대작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 시청률 침체에 빠졌던 MBC는 '욕망의 불꽃'으로 다시 한 번 시청률 반등을 노린다.

'김수로' 후속으로 방영되는 '욕망의 불꽃'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파멸을 부르는 탐욕, 권력에 대한 갈구, 부에 대한 동경과 멸시, 애증이 엇갈린 사랑을 그린다.

대서양 그룹의 회장 김태진(이순재 분)은 회사가 위기에 처하자 친서민적인 기업으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어릴 적 친구의 첫째 딸 정숙(김희정 분)과 자신의 아들 영민(조민기 분)을 결혼시키자고 제안한다.

정숙의 동생 나영(신은경 분)은 한 남자에게 잔인한 방법으로 배신을 당하고 독이 올라있는 상태에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듣는다. 나영은 정숙의 결혼을 막기 위한 계략을 꾸미고, 그 충격으로 아버지가 목숨을 잃게 된다. 그렇게 나영의 가장 화려하면서도 파란만장한 삶이 시작된다.

나영의 탐욕은 슬프고 애달픈 사랑으로 이어진다. 나영의 숨겨진 딸 백인기(서우 분)와 남편 영민의 아들 민재(유승호 분)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

제작진은 "드라마의 주제는 무겁지만 주제는 감춰지고 분주한 삶과 명쾌함, 미워할 수 없는 인간의 약점들, 사람의 슬픔과 인간에 대한 그리움, 치열한 음모와 반전 그리고 종장에는 모든 소동을 뛰어넘는 휴먼스토리로 완성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백호민 PD는 드라마를 통해 크게 가족의 양면성과 인간의 욕망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백 PD는 "가족이라는 게 평생을 살면서 개개인을 힘들게 하고 상처를 주는 존재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가장 큰 위안을 주는 양면성을 갖고 있는데 이를 이야기하고 싶다. 또 여주인공 나영을 통해 운명을 욕망으로 거역하고 앞으로 헤쳐나가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겠다"고 말했다.

백 PD는 "이 드라마에 나오는 인물은 보통 우리가 할 수 없는 욕망들을 표출하는 인물들이다.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재미있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은경 조민기 서우 유승호 이순재 성현아 등이 출연하는 MBC '욕망의 불꽃'은 10월 2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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