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방송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Mnet '슈퍼스타K 2'의 세번째 본선무대가 오늘(1일)밤 11시 시작된다.
더욱 좁아진 합격의 문을 통과하기 위해 6명의 참가자가 피할 수 없는 정면승부를 펼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쏠릴 전망이다.
◆사전 투표 최하위 100% 탈락 징크스, 오늘도 계속될까?
30일 오후 6시 마감된 인터넷 사전 투표에서 장재인이 3주째 1위를 차지하며 변함없이 높은 인기를 과시했고 그 뒤를 존박이 순위 변동없이 2위 자리를 지켰다.
김지수와 허각은 지난주 순위를 서로 맞바꾸며 3, 4위에 랭크됐고, 김은비와 강승윤은 아쉽게 5, 6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 두 번의 본선 동안 인터넷 사전 투표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참가자는 반드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차 본선의 김그림, 2차 본선의 앤드류 넬슨모두 최하위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하고 안타깝게 탈락하고 말았던 것.
이는 인터넷 사전 투표가 총 점수 중 60%에 달하는 실시간 문자 투표의 결과와 어느 정도 일치한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최하위 강승윤은 현재 팬클럽 대리 투표 논란 등으로 더욱 불리한 상황이다. 그러나 5위 김은비와의 표차는 약 270표 정도로 생방송에서 실시간 문자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다.
과연 강승윤은 두 번의 징크스를 보기좋게 깨고 다음 무대에도 설 수 있을까.
◆케이블 최고 시청률 기록, 오늘도 경신할까?
'슈퍼스타K 2'는 매방송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동시간대 지상파 방송 시청률을 압도하며 '시청률 강자'로 떠올랐다.
1%만 기록해도 대박이라는 케이블 채널에서 경이적인 20% 고지를 넘보고 있는 것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슈퍼스타K 2'는 지난 24일 방송에서 13.221%(엠넷·케이엠 합계)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시청률은 15.044%였다. 17일에 방송된 본선 첫무대보다는 0.8% 포인트 가량 하락한 시청률이지만 추석 연휴였음을 감안했을 때 꽤 높은 시청률이다.
'슈퍼스타K 2'가 현재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고, 참가자들의 사생활이나 음악 등에서 많은 화제를 뿌리고 있는만큼 이번 세번째 본선 무대에서 얼마나 시청률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타들의 말말말, 오늘은 누가?
스타들도 차세대 스타를 뽑는 '슈퍼스타K 2'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타들이 참가자들에게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가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한다.
두 번째 본선 무대에서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이문세는 "허각이 나보다 더 잘부른다", "장재인의 노래를 듣고 눈물이 날 뻔했다" 등의 칭찬을 쏟아냈다. 방송 후에도 트위터에 "방송 내내 울먹였다"며 감동 소감을 적으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윤건 역시 장재인에 대해 "넌 소름이었어", "가사 전달하는 면은 역시 재인이가 탁월하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각에게도 "목소리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며 호평했다.
남희석 역시 트위터에 "슈퍼스타 K 2 재미있다"며 큰 관심을 나타냈고, 빅마마의 신연아 역시 "장재인은 크게 될 친구"라고 극찬했다.
'슈퍼스타K 2'의 심사위원인 이승철, 윤종신, 엄정화의 말도 일주일 내내 네티즌들에게 회자될 정도다.
오늘 밤 세번째 무대에서는 '슈퍼스타K 2' 참가자들에게 어떤 스타들이 어떤 말을 쏟아낼지 지켜보는 것도 또다른 묘미가 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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