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부로 진행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이하 자기야)의 '부부캠프'가 기존 리얼리티 보다 더 솔직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부부캠프'는 그동안 '자기야'에서 부부의 문제를 털어 놓았던 6쌍의 부부가 참가해 1박 2일 동안 잃어버렸던 사랑을 되찾는 부부관계 회복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제 1탄에서는 스타부부들이 남들의 이목으로 인해 공개하기 어려울 법한 숨겨진 갈등을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드러냈고, 지난주에 방송된 제 2탄에서 스타부부들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현재 가정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서 근본적인 치유에 나섰다.
지난 1일 방송된 제 3탄에서는 부부내 문제 해결 후 배우자에게 띄운 진심 어린 편지와 전문가에게 배우는 기적의 대화 훈련법을 통해 한 단계 발전된 부부관계를 모색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대한민국 부부들이라면 누구나 봐야할 방송이었다', '너무 감동적이어서 많이 울었습니다.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연예인 분들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가족이 모두 둘러앉아 상처를 털어 놓으며 부둥켜안고 울었다' 등 치부를 드러낸 스타부부의 용기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동안 스타부부들이 집을 공개하거나 부부의 24시간 일상을 찍어서 보여주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이번 '자기야-부부캠프' 특집은 남들의 이목을 신경 쓸 수밖에 없었던 스타부부들이 부부 내 숨겨진 갈등을 공개하고 이것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도 공감대를 형성하며 한 차원 발전된 새로운 형식의 리얼함으로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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