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의 김혜수와 황신혜가 불꽃 튀는 연기 대결에 나섰다.
'즐거운 나의 집'은 출연진의 캐스팅을 모두 마치고 지난 24일 첫 촬영에 들어갔다.
6일 첫 공개된 김혜수와 황신혜, 신성우의 사진은 극중 진서(김혜수 분)와 상현(신성우 분) 부부와 그 사이에 있는 윤희(황신혜 분)를 중심으로 인물들의 긴장된 관계를 드러내고 있다.
'즐거운 나의 집'은 결혼 십년 차 부부의 살벌한 '장미의 전쟁'과 남편을 죽였을지도 모르는 한 여자를 통해 즐거운 나의 집은 처음부터 갖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생의 엔딩까지 줄곧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즐거운 나의 집'을 통해 첫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김혜수와 황신혜는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혜수가 맡게 된 김진서는 아름다운 외모와 탁월한 머리에 따뜻한 심성을 가진 완벽한 여자인 반면 황신혜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것을 뺏기기만 하며 살아왔다고 생각하는 여자 모윤희 역으로 활약한다.
김혜수와 황신혜의 두 톱스타 사이에서 방황하는 남자 이상현 역에는 원조 테리우스 신성우가 열연한다.
'위기의 남자'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황신혜와 신성우는 촬영 현장에서 서로에게 강도 높은 지적(?)도 서슴지 않으며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첫 대본 연습 당시 인사를 나눈 김혜수와 신성우 역시 과거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서 만났던 인연을 떠올리며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상윤은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강신우 역으로 합류했다.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된 진서에게 호감을 느낀 신우는 까칠하게 툴툴 거면서도 도움을 아끼지 않는 순수한 열혈 형사로 나온다.
윤여정은 극중 여주인공 윤희 역을 맡은 황신혜의 시누이로 등장한다. 은숙은 윤희와 한 집에 살며 시어머니 역할까지 하는 인물. 동생의 죽음이 윤희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사건을 파헤치는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이다.
이밖에도 김갑수와 이의정 등이 캐스팅, 극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는 감초 역할을 하게 된다.
'즐거운 나의 집'은 '신의 저울' 유현미 작가와 '불새'의 오경훈 PD가 의기투합했다. '장난스런 키스'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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