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을 맞은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이 고정 패널을 중심으로 장기프로젝트에 나선다.
최근 예능프로그램은 장기 프로젝트가 대세다. 오랜 기간에 걸친 출연자들의 노력과 결실, 그 안에서의 예능다운 웃음까지 어우러지면서 장기 프로젝트는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 모두를 선사하고 있다.
MBC '무한도전'의 프로레슬링 도전과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합창대회가 대표적이다.
'무한도전'은 그동안 댄스 스포츠를 비롯해 에어로빅, 벼농사 특집 등을 통해 몇 달에서 길게는 근 1년간의 다양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가장 최근 집중 받았던 건 프로레슬링 특집이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오랜 연습과정과 부상에도 불구하고 혼신을 다하는 프로레슬링 경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남자의 자격' 역시 합창대회를 통해 시청자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프로젝트에서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오디션을 거쳐 발탁된 33명의 단원들과 두 달여간 카리스마 넘치는 감독 박칼린의 지휘 아래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렇듯 예능 프로그램들이 장기프로젝트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제공하며 큰 관심을 받으면서 1주년을 맞은 '강심장' 연출을 맡고 있는 박상혁 PD 역시 장기프로젝트를 통해 감동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박상혁 PD는 "'강심장'은 이야기 중심의 토크쇼이다. 하지만 고정 패널을 중심으로 장기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PD는 "'빛과 소금'으로 불리는 김효진과 김영철은 스포츠댄스에 이어 1주년을 맞아 발레를 선보였다. 앞으로도 이들 커플의 도전을 계속 될 것이다. 또 이특의 몸짱 도전, 정주리 패러리 등 다른 고정 패널 역시 다양한 도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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