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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나영vs고현정-권상우, 톱스타 자존심 대결 '승자는?'


가수 겸 연기자 비(본명 정지훈)와 이나영, 그리고 고현정과 권상우 이들 4명의 톱스타들이 자존심을 건 연기 대결을 펼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추노'의 명콤비 곽정환-천성일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은 '도망자 플랜비'에서 호흡을 맞추는 정지훈과 이나영은 코믹과 액션을 넘나들며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6일 방송된 '도망자 플랜비' 3회에서는 지우(정지훈 분)와 진이(이나영 분)의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지난 2회에서 진이에게 보기좋게 당한 지우는 여전히 진이의 의뢰를 받아 멜기덱을 찾아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 과정에서 정지훈은 특유의 날렵한 몸놀림과 유머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으며, 이나영 역시 맨손으로 싸우는가 하면 우산을 이용한 '우산 액션'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 2회에서 산만한 내용과 다소 오버스러운 연기를 지적했던 시청자들은 이날 방송후 '호쾌한 액션이 담긴 뮤직비디오 한 편을 보는 것처럼 짜릿했다' '톱배우인 정지훈, 이나영의 박진감 넘치는 연기에 빠졌다' 등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선덕여왕' 이후 브라운관에 컴백한 고현정의 카리스마와 권상우의 열연 역시 만만치 않았다. 6일 첫 방송된 SBS '대물'에서 고현정과 권상우는 특유의 존재감과 연기력으로 안방극장 중장년층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권상우는 그간 종종 지적받았던 연기력 논란을 잠재우기라도 하듯 '날날이 싸움꾼' 고등학생에서 정의를 지키기 위한 검사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강렬한 카리스마의 고현정 역시 특유의 포스를 자랑하며 아나운서 출신의 여성이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이 되는 첫 단추를 무사히 끼워 '역시 고현정'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해외 로케이션과 초호화 캐스팅에 빛나는 '도망자 플랜비'의 정지훈과 이나영, 그리고 정의사회 구현과 서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려는 '대물'의 고현정과 권상우의 숨막히는 대결은 이제 시작됐다.

두 커플이 각각 서로 다른 매력과 개성, 그리고 열연으로 펼쳐나갈 안방극장 빅매치에 방송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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