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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슈퍼스타K 2' TOP4, 음악 열정 대단해"


가수 신승훈이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와 출연자들에게 호평을 보냈다.

신승훈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엠넷펍에서 열린 데뷔 20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슈퍼스타K 2'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신승훈은 "기타 하나를 들고 노래를 하는데 나도 보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더라. 그게 진성성인 것 같다. 그래서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다 봤다"고 말했다.

신승훈은 이어 "'슈퍼스타K'로 음악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할 수 있고 조력할 수 있다. 방송 후 기타 판매량이 많이 늘었다고 하더라. 창작을 할 수 있는 시초가 된 것이다. 물론 댄스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는 친구도 있지만 엔터테이너로서 멜로디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승훈은 '슈퍼스타K 2'의 심사위원 제의에도 불구하고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신승훈은 "이승철처럼 말을 딱 잘라서 말을 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 거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심사위원 3명 다 괜찮은 친구였고 톱4를 잘 뽑았다"고 말했다.

신승훈은 지난 10월 31일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에서 함께 무대에 올랐던 '슈퍼스타K 2'의 TOP4 허각, 장재인, 존박, 강승윤 등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신승훈은 "공연이 끝나고 쫑파티를 같이 했는데 많은 질문을 하더라. 코드부터 이것 저것 물어봐서 괴로웠는데 그런 열정이 있기 때문에 다 대답을 해줬다. 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1월 1일 데뷔 20주년을 맞은 신승훈은 "20년이 되면서 깨달았던 건 멘토였다. 뭐라고 해주지 않아도 그 자리에 있어주는게 멘토라고 생각한다. 많은 것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제 자리에 있어주면 '승훈이 형처럼 오래 할 수 있을거야'라는 정신적인 멘토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승훈은 11월 1일 20주년 기념 앨범 '신승훈 20th anniversary'를 발매했다. 2장의 CD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는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 등 명곡 13곡과 싸이, 클래지콰이, 다비치 등 후배가수들의 트리뷰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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