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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순정' 배종옥, "드라마에는 중년배우가 필요해"


배종옥이 최근 한국 드라마를 휩쓸고 있는 중년 배우들의 파워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배종옥은 8일 오후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호박꽃순정'의 제작발표회에 참가해 "시청자들의 생각이 변화하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근 한국 드라마에서는 30, 40대의 여성 배우들이 원톱으로 드라마를 이끄는 경우가 많다. '호박꽃순정' 역시 악녀로 180도 변신한 배종옥이 극의 중심을 이끌게 된다.

배종옥은 "우리 드라마는 이제 변동기를 지났다"며 "인간의 이야기를 다루기에 젊은 친구들도 필요하지만, 삶을 충분히 경험한 중년배우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영화 '맘마미아'를 예로 든 배종옥은 "우리나라에는 20대 배우들이 많은데, 젊은 배우들이 삶의 진정성이나 깊이를 표현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일침을 놓으며 "얇고 가벼운 것도 좋지만 드라마는 이야기의 진정성을 추구해야 한다"며 한국 드라마의 발전을 위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SBS 새 일일드라마 '호박꽃 순정'은 꿈과 사랑, 애증과 용서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5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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