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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대중이 원한다면 아프게 벌 받겠다"


고의발치 등을 통한 병역 기피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11일 첫 공판에 참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참석한 MC몽은 그간 무척이나 수척해진 모습으로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카메라 앞에서 심경을 밝혔다.

MC몽은 "대중이 원하신다면 그 길을 가겠다"며 "적어도 제가 가지고 있는 조금의 진실이 남아있기에 믿어주시면 누구보다 아프게 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MC몽은 "재판을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 끝까지 기다려 달라"며 자신의 무고함을 돌려서 전했다.

이날 공판에서 MC몽은 입영 연기 과정에서 위법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고의 발치 등 병역 기피 혐의가 있다며 지난 10월 10일 MC몽을 병역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MC몽의 다음 공판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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