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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밤' 月夜 예능 최강자 될까…유쾌·신선 '호평'


SBS의 새 예능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이하 밤밤)'가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 앞에 첫 선을 보였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5일 밤 첫방송된 '밤밤'은 9.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밤밤' 뚜껑 열어보니…새로운 포맷, 터지는 재미

'밤밤'은 방송 전부터 뛰어난 재치를 자랑하는 김제동-박명수-탁재훈과 유이-대성-정용화 등 6명의 호화 MC군단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안방 시청자들을 만난 '밤밤'은 스타청문회 형식의 포맷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줬다. 홍일점 유이가 재판장과 같은 역할을 수행했고, 탁재훈-김제동-정용화가 김수로 측, 박명수-대성, 그리고 특별위원 손병호가 싸이 측 변호를 맡아 서로의 비밀을 폭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과적으로 '밤밤'이 첫방송 게스트로 싸이와 김수로를 선정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 평소에도 남다른 예능감과 걸출한 입담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밤밤'의 첫방송에 걸맞은 토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싸이는 "늦게 공부하면 만학도, 늦게 놀면 노망",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내 삶을 정리해 준 것이 없다", "고소영 같은 미인도 꼬실 수 있다, 대신 전화로" 등의 발언으로 웃음 폭탄을 선사했고, 김수로 역시 "등교길엔 언제나 더블 정장" 등의 발언으로 만만치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6명의 MC를 기용, 어수선해질지도 모른다는 당초의 우려와 달리 두 팀을 꾸려 변호인단을 구성하는 포맷으로 다소 산만해질 수도 있는 집단 MC체제의 단점을 보완했다. 오랜만에 MC석에 앉은 탁재훈과 김제동 역시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선보이며 유쾌한 애드리브를 쏟아냈다.

녹화현장을 지켜보며 청문회 판결을 해주는 100명의 온라인 판정단이 쏟아내는 실시간 반응 역시 새로운 볼거리였다.

◆'놀러와'와 정면대결은 언제?…月夜예능 최강자 될까

'밤밤'과 월요일 밤 예능 최강자를 두고 정면대결을 벌인 MBC '놀러와'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중국전 중계 관계로 결방됐다. 때문에 '밤밤'과 '놀러와'의 정면대결은 다음 주로 미뤄졌다.

예능 1인자 유재석의 진행이 돋보이는 '놀러와'는 현재 월요일 예능의 최강자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밤밤' 역시 6명의 MC가 만드는 좌충우돌 재미로 두 프로그램의 정면 대결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밤밤'이 '놀러와'를 누르고 월요일 밤 예능 최강자로 등극해 SBS 예능의 효자 프로그램이 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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