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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마쓰이 히데키, 화이트삭스에서 관심


LA 에인절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일본인 타자 마쓰이 히데키에게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7일자 보도를 통해 윌리암스 화이트삭스 단장이 "마쓰이에게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 말을 전했다.

윌리암스 단장은 16일부터 개막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단장 회의에서 선수 보강 최우선 후보로 마쓰이를 거명했다.

화이트삭스가 마쓰이를 영입하려는 이유로는 올 시즌 지명타자로 나섰던 선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반기 지명타자로 기용됐던 마크 캇세이는 타율 2할3푼9리 8홈런에 그쳤고, 다저스로부터 데려온 매니 라미레스가 후반기부터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타율 2할6푼1리에 1홈런에 머물렀다. 라미레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자격을 얻어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좌타거포에 대한 필요성도 화이트삭스가 마쓰이에게 눈독을 들이는 이유다. 올 시즌 2할7푼4리의 타율에 21홈런을 기록한 좌타자 마쓰이는 '지명타자와 좌타거포'라는 팀의 두 가지 고민거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이다.

다만 마쓰이를 잡기 위해서는 올 시즌 연봉 600만 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지출해야 한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화이트삭스는 연봉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본격 교섭을 12월 윈터미팅 이후에 시작하고 계약기간도 1년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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