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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 택했다


1년만에 부활한 대한민국 영화대상이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포용하는 선택을 했다.

18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송윤아의 단독 진행으로 열린 제8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서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는 감독상, 각본상에 이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아울러 영화 '아저씨'도 남우주연상(원빈), 신인여우상(김새론)에 이어 촬영상 조명상 음악상 편집상 시각효과상까지 7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 한해 제63회 '칸'에서 각본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부일영화상, 영평상, 대종상을 싹쓸이한 '시'와 610만명이라는 최고의 흥행 성적을 낸 '아저씨'에게 트로피를 안기면서 절묘한 균형을 잡은 셈이다.

또한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감독상 등을 휩쓸었던 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의 장철수 감독에게 신인감독상을, 주연배우 서영희에게 여우주연상을 선사했다.

남우조연상 역시 영화 '이끼'의 유해진과 '하녀'의 윤여정으로 신구의 조화를 이뤘다.

대한민국영화대상 심사는 영화계 전문위원 500명과 인터넷을 통해 선정된 일반위원 500명을 합친 1천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했다.

다음은 제8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작품상=시(이창동 감독) ◆감독상=이창동 ◆남우주연상=원빈(아저씨) ◆여우주연상= 서영희(김복남살인사건의 전말) ◆남우조연상=유해진(이끼) ◆여우조연상=윤여정(하녀) ◆신인남우상=송새벽(방자전) ◆신인여우상=김새론(아저씨) ◆신인감독상=장철수(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각본=이창동(시) ◆미술상=박일현(방자전) ◆촬영상=이태윤(아저씨) ◆음악상=심현정(아저씨) ◆편집상=김상범 김재범(아저씨) ◆조명상=이철오(조명상) ◆음향상=공태원,조민호(심야의 FM) ◆시각효과상=박정률(무술,아저씨) ◆공로상= 영화배우 신성일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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