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 재기를 꿈꾸는 대전 시티즌이 담금질을 시작했다.
대전은 지난 2일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들과 한밭대학교 잔디구장에서 가벼운 조깅으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올해 정규리그 13위, 컵대회 C조 최하위로 별다른 소득없이 시즌을 마쳤던 대전은 대폭적인 선수 구성 변화로 내년 6강 진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 시즌 상무에서 활약했던 강구남이 전역해 복귀했고 드래프트로 10명이 새롭게 합류해 팀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기존의 최은성, 권집, 한재웅 등도 건재하다.
수비의 핵으로 올 시즌 주장이었던 황지윤 등 5명이 군입대하고 알레, 산토스 등 외국인 선수들과 계약 해지로 조금 어수선하지만 조기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완성, 올 시즌과 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훈련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첫 훈련을 통해 휴식기 동안 흐트러진 컨디션 회복과 체력 훈련을 병행하는 대전은 내년 1월께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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