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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락락' 제작 발표회장 이승철 깜짝 등장 왜?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 시리즈 1탄 '락락락'의 제작 발표회장에 가수 이승철이 깜짝 등장했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 열린 KBS 드라마 스페셜-연작시리즈 '락락락(락Rcck樂)'(극본 박경선 방효금, 연출 이원익)의 제작 발표회 도중 이승철이 꽃다발을 들고 등장해 드라마의 탄생을 축하했다.

'락락락'은 80년대말 한국락을 이끌었던 시나위의 신대철, 백두산의 김도균과 함께 3대 기타리스트로 불리던 그룹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일대기를 그린다.

이승철은 "드라마 제작 얘기를 듣고 흥분 되더라. 25년전 지하 단칸방에서 '희야'를 만들었다. 25년이 지난 후 오늘같은 날이 올 줄 몰랐다. 부활의 멤버로 무한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요즘 그룹하면 춤추는 친구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여전히 왕성히 활동하는 부활의 모습이 보기 좋다"며 "드라마와 김태원을 축하해 주고 싶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를 맡은 조우종 아나운서가 김태원에게 당부의 말을 부탁하자 "요즘 (김태원이) 술도 끊어 당부할 것 없다. 방송 열심히 해서 좋다"며 "오늘 이 자리를 빌미로 끊임없던 불화설이 없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철의 등장에 반가워하던 김태원은 "뭔가를 이뤄놓고 산 적 없다. 나는 항상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가는 중"이라며 "(이승철과) 오늘의 만남은 의미가 크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고영탁 드라마 국장은 "KBS는 단막극을 다시 부활, 지난 봄 시작해서 6개월 동안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제 4부작 연작 시리즈로 새로운 단막극 시리즈를 열 것"이라며 "기존 단막극의 미덕인 실험성 및 다양성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70분 안에 담기 어려운 이야기를 발굴해 보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락락락(락Rcck樂)'은 전설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다. 락이라는 음악속에 담긴 성장과정, 사랑, 좌절, 성공을 그릴 예정이다.

오는 11일 토요일 밤 10시15분부터 1, 2부가 18일 같은 시간에 3, 4부가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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