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고현정, 대통령다운 '억대 프레지던트 룩'

SBS 수목드라마 '대물'에서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된 고현정이 대통령 다운 '억대 프레지던트 룩'을 선보였다.

대통령 취임식 장면에서 입은 고현정의 의상은 샤넬이 고현정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

'대물'의 제작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에 어울리는 의상 콘셉트를 찾던 중, 샤넬 측에서 고현정의 이미지와 자사의 제품의 이미지가 잘 맞는다며 협찬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검은색 정장에 맞춘 샤넬의 화이트 골드 액세서리는 고현정의 고급스러우면서도 단아한 이미지를 한껏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다. 샤넬 측이 협찬한 다이아몬드가 들어간 시계와 귀걸이는 1억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단 몇 분 방송을 위해 억대 제작지원이 들어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고현정이라는 배우에 대한 믿음과 가치를 인정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16일 방송된 '대물'은 고현정의 대통령 취임식 장면에 실제로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찍은 장면이 방송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