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황해' 105만-'헬로우 고스트' 89만, 흥행 '윈-윈' 돌풍


'황해'와 '헬로우 고스트'가 나란히 개봉 첫주 관객 몰이에 성공하며 연말 극장가에서 한국영화 윈-윈 효과를 보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권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함께 개봉한 '황해(나홍진 감독)'와 '헬로우 고스트(김영탁 감독)'는 이날 현재 각각 105만6천933명, 88만8천591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황해'와 '헬로우 고스트'는 크리스마스가 낀 개봉 첫 주말(25~26일) 이틀동안 각각 58만7천556명, 55만6천63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부'는 같은 기간 동안 55만724명(누적관객수 213만6천870명)을 기록하며 3위로 밀려났다.

이밖에 '새미의 어드벤처'가 20만9천167명을, '극장판 포켓몬스터DP-환영의 패왕 조로아크'가 11만7천705명을 기록하며 4, 5위에 랭크됐다.

'황해'와 '헬로우 고스트'의 이 같은 윈-윈 흥행은 각기 다른 장르와 소재로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들인 효과가 크다는 지적이다.

100억짜리 19禁 액션 스릴러인 '황해'는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하정우, 김윤석 트리오가 다시 뭉쳐 2시간 36분이라는 긴 러닝타임동안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드라마를 선보이면 연말 성인 관객들의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

반면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는 따뜻한 웃음과 스토리 전개와 차태현의 1인 5역 연기, 그리고 마지막 감동 반전을 통해 남녀노소 모든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주말이라는 대목도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각기 다른 장점으로 성인과 가족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인 효과가 크다"며 "맞대결을 통한 제 살 깎기가 아니라 서로 윈-윈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황해' 105만-'헬로우 고스트' 89만, 흥행 '윈-윈' 돌풍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