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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감독 격분, "첼시 선수들은 자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의 추락에 끝이 보이지 않는다.

첼시는 28일 새벽(한국시각)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3으로 맥없이 패했다.

올 시즌 초반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리그 1위를 질주하던 첼시가 최근 부진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아스널전 패배로 첼시는 9승4무5패, 승점 31점으로 겨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이에 카를로 안첼로티 첼시 감독이 격분했다. 첼시 선수들이 첼시다운 경기력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무기력한 모습의 첼시 선수들을 향해 '자고 있다'라는 표현을 쓰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아스널전이 끝난 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과 인터뷰를 통해 "내가 원하는 첼시만의 플레이를 보지 못했다. 답답한 플레이로 일관했다. 첼시의 축구가 아니었다. 우리는 신뢰할 만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나는 패배를 기대한 것이 아니다"라며 첼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질타했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주에 우리 선수들은 훈련을 잘 소화했다.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아스널전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 많이 놀랐다"며 아스널전 패배로 충격을 받았음을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마지막으로 "지금 첼시 선수들은 자고 있다. 자고 있는 지금의 모습이 우리 첼시의 모습이다. 아스널과 같은 좋은 팀을 상대로 잠에서 깨지 않고 이런 플레이를 한다면 패배할 수밖에 없다"며 첼시 선수들에게 잠에서 깨어나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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