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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르탕, "박지성 공백이 나에게는 큰 기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가브리엘 오베르탕(21)이 박지성의 대표 차출로 인한 공백을 자신의 기회로 삼겠다고 자신했다.

박지성은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27일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선더랜드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잠시 소속팀 맨유를 떠났다. 지난 29일 열린 20라운드 버밍엄 시티전부터 맨유는 박지성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으며, 박지성은 대표 유니폼을 입고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뛰고 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박지성이 맨유를 잠시 떠나자 주전경쟁에서 밀렸던 대체 멤버들이 박지성의 빈 자리를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려 한다. 그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오베르탕이다.

오베르탕은 30일(현지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나는 지금 맨유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있지만 맨유에서의 생활이 행복하다. 하지만 박지성이 아시안컵 차출로 빠졌다. 박지성의 공백이 나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베르탕은 "측면에서의 한 자리는 나니가 차지하고 있는데 내가 가져오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날개 한 쪽은 박지성이 없으니 아마도 나에게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이 아시안컵에서 활약할 때까지는 나의 기회는 이어질 것"이라며 주전으로 도약할 좋은 기회가 온 데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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