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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국 첫 상대 바레인, '가상의 한국' 북한에 패배


한국의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바레인이 마지막 평가전에서 패했다.

바레인은 5일 오전(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친선경기에서 안철혁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바레인은 지난 1일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도 0-1로 패하는 등 총 네 차례 평가전에서 1승1무2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본선을 맞이하게 됐다. 그래도 지난 2007 대회에서 한국은 바레인에 1-2로 패한 바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대다.

가상의 한국인 북한을 상대로 바레인은 수비중심의 전술로 맞섰다. 한국의 막강한 공격력에 대비하는 전략이었다. 수세로 나오는 바레인을 상대로 북한은 박철민을 중심으로 골문을 두들겼고 후반 15분 안철혁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최근 주전급인 무하마드 살멘, 살만 이사 등의 부상으로 고민이 깊은 바레인은 조2위로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바레인은 한국, 호주, 인도와 C조에 속해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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