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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개막, 한국 51년만의 '우승' 위해 출격!


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망의 '2011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이 개막된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C조에 속해 바레인, 호주, 인도와 조별 예선을 치른다. 한국의 첫 경기는 11일 새벽 1시 15분 바레인전이다. 그리고 14일 호주와 경기를 치르고, 18일 인도와 일전을 벌여 조별 예선을 마무리짓는다.

한국의 목표, 당연히 우승이다. 아시아의 호랑이, 아시아의 최강이라는 한국 축구의 위용을 뽐내려 한다. 월드컵에서는 한국이 단연 아시아권 독보적인 존재다. 한국을 넘어설 아시아 국가는 없다. 하지만 유독 아시안컵에서는 한국은 작아졌다. 1956년 아시안컵 첫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고 1960년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한 후 지금까지 한국은 단 한 번도 아시안컵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아시아의 월드컵이라는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지난 51년 동안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는 것은 아시아 최강이라는 한국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안기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올려 아시아 호랑이의 위용을 당당하게 뽐내려고 한다.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선택된 조광래 감독. 한국 축구팬들은 조광래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생각하는 축구, 빠른 템포의 축구를 추구하는 조광래 감독의 철학에 축구팬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조 감독은 정신력을 강조했다. 아시안컵도 월드컵 못지않은 중요한 대회라며 월드컵 이상의 정신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라고 선수들을 다그쳤다.

'캡틴' 박지성이 51년 만의 우승에 앞장선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더욱 힘차게 날아오른 박지성이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박지성 역시 유독 아시안컵과 인연이 없었다. 월드컵에서는 빼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아시안컵에서는 아직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박지성은 지난 아시안컵의 아쉬움을 이번에 우승으로 대신하려 한다.

이청용, 기성용, 차두리 등 유럽파가 총동원되고 이영표, 조용형, 이정수 등 중동파도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카타르로 입성했다. 박주영이 무릎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지동원, 유병수, 손흥민 등 젊은 신예들이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주영을 대신해 젊은 피들이 아시안컵의 한을 풀기 위해 그라운드에 나선다.

젊어진 조광래호의 모든 준비는 끝났다. 최고의 스쿼드와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했다. 그리고 조광래 감독의 리더십이 녹아들었다. 그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다. 51년 동안의 한을 풀기 위해, 아시아 최강이라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조광래호는 오직 우승컵만을 바라보고 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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