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의 다양한 이벤트 경기에 나설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첫날인 29일에는 올스타전 메인 행사로 지난 해에 이어 프로농구 1, 2년차 선수들이 격돌하는 '루키 챌린지'가 펼쳐진다.
루키팀은 이상범(인삼공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이번 올스타 베스트5에 선정된 문태종(전자랜드)과 2010 아시안게임 대표팀 멤버 박찬희(인삼공사)가 공격의 선봉에 설 예정이다. 이정현(인삼공사), 변기훈(SK), 박유민(오리온스), 안재욱(동부) 등의 신인 선수들도 출전해 기량을 펼친다.
2년차 팀은 김남기(오리온스) 감독의 지휘 아래 귀화혼혈선수 3인방 전태풍(KCC), 이승준(삼성), 문태영(LG)이 주축 멤버가 될 전망이다. 신인왕 박성진(전자랜드) 등 KBL의 차세대 스타로 성장하고 있는 선수들도 정규경기에서 펼치지 못했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 덩크슛 콘테스트' 국내선수 부문에는 지난해 화려한 덩크로 이름을 널리 알리며 우승한 김경언(SK)과 공동 우승을 차지한 이승준(삼성)을 포함 총 7명의 선수가 덩크슛 묘기를 보여준다. 외국선수 부문에는 오티스 조지(오리온스), 로렌스 엑페리건(모비스), 로버트 커밍스(LG), 찰스 로드(KT), 로드 벤슨(동부) 등 총 5명의 선수가 우승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에는 김효범(SK), 문태종(전자랜드), 전태풍(KCC) 등 각 구단 별 선수 1명씩 출전해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지난 해 인기를 모은 '빕스 슈팅스타'는 각 구단별로 현역선수, 은퇴선수, 여자선수가 한 팀을 이뤄 지정된 6군데 지점에서 슛을 시도해 가장 먼저 성공시킨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현역선수로 전태풍(KCC) 조성민(KT) 조상현(LG) 등이, 은퇴선수로는 과거 '오빠부대'의 상징인 우지원(前 모비스), 문경은(前 SK) 등이 출전한다. 여자선수로는 한국 여자농구의 대들보로 활약했던 정은순(삼성 소속 출전), 유영주(LG 소속 출전) 등이 나선다.
또한 지난 해부터 올스타전의 신선한 이벤트로 자리 잡은 '스킬스 챌린지'도 열린다. 농구의 기본 기술인 드리블, 슛, 패스 등의 주어진 미션을 가장 먼저 성공시킨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며 각 구단의 재간둥이 선수들이 출전해 흥미를 더 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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