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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장항준 감독 연출 하차…대본 집필에만 전념


SBS 수목드라마 '싸인'의 연출자 장항준 감독이 대본 작업에만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싸인' 측은 24일 "작가진과 연출진을 재정비했다"며 "장항준 감독이 10부까지의 연출을 마치고 11부부터는 대본 작업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애초 기획단계에는 16부작으로 사건을 구성했으나 첫방송 전 20부작으로 방송분이 늘어나면서 에피소드와 사건의 구조에 변화가 생겼다"며 "장항준 감독 본인이 대본 작업에 합류하겠다고 직접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항준 감독 대신 연출자로는 '카인과 아벨', '외과의사 봉달희' 등을 연출한 김형식 감독이 투입됐다. 김형식 감독은 장항준 감독과 공동연출을 맡아온 김영민 감독과 함께 '싸인'의 연출을 책임진다.

'싸인' 측은 "작가진과 연출진의 재정비를 통해 한차원 높은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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