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주원앓이' 열풍으로 이끌었던 배우 현빈이 아웃도어 브랜드 K2(대표 정영훈)의 모델에 발탁돼 강한 남자로 변신한다.
K2는 최근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최고의 스타덤에 오른 현빈을 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6개월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K2의 광고 모델로 연예인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정통 테크니컬 아웃도어 브랜드'의 강한 이미지를 위해 외국인 모델만을 고집해온 K2는 올해부터 모든 아웃도어 활동을 아우르는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보다 대중적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톱스타 현빈을 모델로 채택했다.
K2는 "현빈이 해병대 자원 입대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준데다 드라마를 통해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세련된 이미지를 함께 선보임으로써 K2가 추구하는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의 패션 스타일을 가장 잘 표현해 낼 수 있는 모델로 높이 평가했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K2는 이번 현빈을 광고 모델로 선정함으로써 기존 등산 중심의 강인하고 도전적이었던 브랜드 이미지에 고급스럽고 대중적인 이미지를 더한 국내 아웃도어 리딩 브랜드로의 도약을 꾀할 계획이다.
K2 브랜드마케팅팀 정용재 팀장은 "올해 K2가 대중화된 브랜드로의 본격적인 변신을 시도하는 만큼 현빈을 통해 더욱 다양한 연령층에게 친근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K2는 현빈과 함께 1월말 지면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입대 전까지 TV CF 촬영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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