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김현식 헌정 공연', 예매 1위

김장훈의 김현식 헌정공연 '김장훈의 레터 투 김현식'이 추모공연의 한계를 딛고 예매 첫날부터 둘째날까지 1위를 달리고 있다.

통상적으로 추모공연은 여럿이 함께 조인트형식으로 진행되거나 가수들이 나열식으로 구성되는데 반해, 이번 '김장훈의 레터 투 김현식'은 김장훈이 단독공연으로 이끌고 간다.

하지만 오케스트라와 2시간반을 진행할때 관객들이 느낄수 있는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김장훈은 인맥을 통한 화려한 게스트들을 요일별로 초대, 공연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의 백미인 60인조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초청협연 등 어떤 형식으로 진행해도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김장훈표 공연에 대한 신뢰가 예매돌풍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장훈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말 블록버스터 형식의 '완타치' 콘서트와 구별해 이번 공연은 철저하게 들려주는 음악공연, 그리고 그안에서 김장훈다운 재미도 함께 주고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관객들이 함께 뛸 수 있는 연출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장훈의 레터 투 김현식'은 오는 31일 김장훈의 홈페이지를 통해 요일별 게스트를 발표하며, 공연 프로그램도 미리 공개할 예정이다.

'김장훈의 레터 투 김현식'은 3월 11일 부산 KBS홀, 3월12일과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총 3회의 공연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