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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연 설 극장가, '조선명탐정' 초반 기선 제압


설 연휴 극장가를 겨냥한 기대작들이 모두 공개됐다.

최장 9일간의 황금 연휴를 맞아 명절 극장관객을 타깃으로 한 세편의 한국영화와 외화들이 모두 뚜껑을 연 가운데, 초반 기선 제압은 '조선명탐정'이 차지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27일자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조선명탐정'이 28.7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7.48%의 점유율을 차지한 '걸리버 여행기'를 근소한 차로 물리쳤다.

27일 개봉작 가운데 예매율 1위로 선두에 나선 '조선명탐정'은 김명민, 한지민, 오달수 주연의 코믹 사극으로 전국 402개 스크린에서 상영에 돌입했다.

2위는 전체관람가 등급의 할리우드 영화 '걸리버 여행기'가 차지했으며 3위는 14.73%의 점유율을 기록한 '평양성'이 차지했다.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작 '글러브'는 '평양성'과 근소한 차(14.55%)를 보이며 3위를 바짝 추격 중이다.

5위와 6위는 외화 '그린호넷 3D'와 '상하이'가 각각 차지했다. 7편의 영화가 같은 날 개봉한 설 연휴 극장가에서 치열한 관객 쟁탈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종 승자의 자리는 어떤 작품이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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