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최재혁 아나운서 국장이 아나운서 덕목을 갖춘 방송인으로 유재석을 꼽았다.
최재혁 아나운서 국장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에서 열린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이하 신입사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재혁 국장은 아나운서 지원자 선발 기준에 대해 설명하던 도중 "유재석은 아나운서 덕목을 갖춘 방송인이다. 그래서 나경은 아나운서 후배가 되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이어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해 마음이 편해졌다. 그간 입시학원에서 숙련된 방법을 배우는 모습이나 지나치게 정형화된 편견으로 불편했던 적이 있었다. 이젠 그런 마음을 내려놓고 정말 멋진 아나운서를 찾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또 '어떤 아나운서를 뽑는가'라는 질문에 "최종 아나운서가 답이다. 그 이야기는 지금 저희가 무엇을 그려놓고 짜맞춘 상황에서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어떻게 나가는지 국민들의 방식이 반영이 되고 소통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을 거치게 된다.
'신입사원'은 원서부터 MBC 아나운서로 정식 채용되기까지의 모든 도전 과정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리얼 공개 채용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최후의 합격자는 MBC 정식 아나운서로 채용된다.
'신입사원' 지원자들은 MBC 홈페이지를 통해 2월 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대한민국 성인이면 누구나 성별, 학력에 제한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방송은 향후 일정을 고려해 2월 말이나 3월 초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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