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2, 제주 유나이티드)이 아시안컵에서 한국인 6번째 득점왕에 올랐다.
구자철은 '2011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조별예선 3경기에서 4골을 성공시켰고 우즈베키스탄과의 3~4위전에서 1골을 추가해 이번 아시안컵에서 총 5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구자철과 득점왕 경쟁을 펼치던 선수들이 결승전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일본-호주의 결승전에서 일본의 오카자키와 마에다, 호주의 큐얼이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3골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동원(20, 전남)은 총 4골로 득점 2위를 차지, 구자철과 득점 부문 1, 2위를 한국 선수가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구자철은 1960년 조윤옥(4골) 1972년 박이천(5골) 1980년 최순호(7골) 1988년 이태호(3골) 2000년 이동국(6골)에 이어 한국인 선수 6번째로 아시안컵 득점왕 계보를 이어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