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의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가 지난해 음반판매 부문 1위와 4위를 석권했다.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의 가온차트는 9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온차트 2010 결산 시상식 및 2011 비전선포식' 행사를 열고 지난해 음반판매 TOP 20을 발표했다.
1위는 슈퍼주니어의 '미인아' 앨범으로 총 20만 193장으로 1위를 달성했다. 소녀시대의 '오'는 19만 7934장으로 2위를 올랐으며 '훗'(16만 3066장), '런 데빌 런'(13만 6851장) 등이 3, 4위를 차지했다.
또 지디앤탑의 정규앨범 1집이 13만장으로 5위에 올랐고, 샤이니의 '루시퍼'(12만4천961장), 2NE1(12만2845장) 등이 그 뒤를 이었다.
JYJ는 방송 활동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비기닝'의 뉴 리미티드 에디션과 럭셔리패키지 앨범이 각각 9위와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오프라인 음반시장은 아이돌이 장악했다. 아이돌 음반이 지난해 TOP 50중 86%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비 아이돌 음반은 바비킴과 DJ DOC, 브라운아이드소울 등 3개 음반에 불과했다. '성균관 스캔들' OST와 '미남이시네요' OST 등 기타음반 4개도 50위권에 진입했다.
가온차트 관계자는 "아이돌 가수 음반이 시장에 주류를 이르면서 음반소비 성향도 아이돌 팬들을 중심해서 1-2주간 빠르게 판매되고 이후에는 급격하게 판매가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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