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원조 시민구단 대전 시티즌이 지역 생활체육인들의 관심을 톡톡히 받고 있다.
대전 구단은 10일 오전 기쁜 손님을 맞이했다. 대전 생활체육회 김세원 사무처장이 찾아와 티켓북 1천만원어치를 구매한 것.
올 시즌 2억원어치의 티켓북 판매를 목표로 삼았던 대전은 생활체육회의 예상치 못한 관심에 입이 크게 벌어졌다. 지역 스포츠의 기반인 생활체육인들의 관심이라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대전 생활체육회는 티켓북 구매와 함께 스포츠관람을 통한 지역 스포츠문화 발전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티켓북을 활용해 시민들을 상대로 스포츠 관람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 생활 체육인들에게도 구매를 권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생활체육회 김세환 사무처장은 "대전 시티즌은 시민 모두의 구단이다. 대전시민으로서 열렬히 응원하고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이다"라며 연고지 구단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이어 "대전 체육인들을 통한 티켓북 판매에도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축구 활성화에 힘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은 지난달 임용혁 대전시 축구협회 회장의 부친 임도빈 옹이 1천만 원어치의 티켓북을 구매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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