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K리그 6강 플레이오프 진입 기적을 이뤄냈던 대전 시티즌이 올 시즌 새 등번호 확정으로 다시 한 번 돌풍을 노린다.
대전은 10일 올 시즌 등번호를 확정했다. 일본에서 임대 복귀한 공격수 박성호가 11번을 받으며 왕선재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외국인 공격수 바그너는 9번, 에너자이저 한재웅이 17번을 달았다.
이관우, 신진원 등 대전의 아이콘들이 달았던 8번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했던 이현웅이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수호천황' 플레잉코치인 골키퍼 최은성은 21번을 변함없이 지켰고 1번은 신준배가 차지했다. 주전급 수비수인 박정혜와 김한섭이 각각 2번과 3번,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한 박건영이 4번을 받았다.
지난달 중국 광저우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대전은 경상남도 남해에서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며 시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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