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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피치 19득점' LIG손보, 우리캐피탈 꺾고 4연패 탈출


삼성화재는 KEPCO45 완파하고 4위 도약

최근 4연패로 위태로운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LIG손해보험이 우리캐피탈에 완승을 거두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LIG손보는 3위 자리를 지켰고 우리캐피탈은 삼성화재에게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주저앉았다.

LIG손해보험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캐피탈을 3-0(25-16 25-23 25-16)으로 완파했다.

우리캐피탈에 한 경기 차로 쫓기던 LIG손보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순위 싸움에 숨통이 트였고 11승11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도 복귀했다.

1세트에서 페피치가 7점, 이경수가 4점을 올리면서 25-16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둔 LIG손보는 2세트에서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2세트에서 우리캐피탈에 24-23까지 쫓기던 LIG손보는 센터 이종화의 속공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종화는 2세트에서 6득점을 기록하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1,2세트를 잡은 LIG손보는 3세트에서 거침없이 득점을 올렸다. LIG손보는 한때 20-10까지 앞선 끝에 3세트를 25-16으로 여유있게 따내며 승부를 끝냈다. 페피치는 19득점을 올리는 좋은 활약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편, 수원에서는 삼성화재가 KEPCO45와의 원정경기서 가빈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6 25-17 25-16)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올 시즌 KEPCO45에게 3연패를 당한 끝에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의 가빈은 홀로 30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1,2세트서 삼성화재의 손쉬운 승리에 기여한 가빈의 활약은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가빈은 3세트 8-4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3개의 서브 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가빈은 3연속 포함 총 4개의 서브 득점을 3세트에서 기록했고, 삼성화재는 가빈의 서브 득점에 힘입어 11-4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삼성화재는 사기가 크게 꺾인 KEPCO45 코트를 맹폭했고 3세트를 25-16으로 따내며 세트 스코어 3-0의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장충체=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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