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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4이닝 무실점! LG, 10-4로 SK 제압


[정명의기자] LG 트윈스가 선발 등판한 리즈의 호투를 발판삼아 SK 와이번스에 완승을 거뒀다.

LG는 1일 오키나와 이시가와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투수 리즈의 4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SK에 10-4 승리를 거뒀다.

LG는 2회말 타자 일순하며 대거 5득점했고 4회말 2점, 7회말 3점을 추가하며 10-0으로 앞서나가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SK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임훈의 만루홈런으로 4점을 따라붙는데 그쳤다.

리즈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현준, 이범준, 신정락, 서승화는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초 등판한 이동현이 임훈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해 4실점했다.

LG 타선에서는 박경수가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정성훈이 4타수 2안타, 정의윤이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SK는 선발 전병두가 3이닝 동안 피안타 5개 사사구 2개를 묶어 5실점했고 이어 등판한 윤희상이 1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정우람도 0.2이닝 동안 3실점했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 후 "예상대로 우리가 약하다.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안좋다"고 타선의 부진을 지적한 뒤 "전병두는 오늘 제구력이 안좋았다. 보직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 정우람은 첫 시합 투구였는데 볼 자체는 괜찮았고 변화구가 조금 부족했다"고 이날 등판한 투수들의 투구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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