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탤런트 서도영이 현재 출연중인 KBS2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 출연료 전액을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도영은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드라마 '가시나무새' 촬영현장 공개행사에서 이같은 뜻을 전했다.
당초 4월 말 일본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던 그는 "너무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모습에 팬미팅으로 기쁨드리는 것보다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게 나을 것 같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서도영은 "1998년도 SM5를 타고다니는데 원래는 이번에 차를 바꿀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그보다 가치있는 일에 쓰고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 팬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정말 힘든 고통과 아픔 속에서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빠른 피해 복구로 얼른 일어났으면 좋겠고 다시는 이런 끔찍한 재앙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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