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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이사회, 엔씨소프트 9구단 가입 승인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제9구단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엔씨소프트의 창단을 승인했다.

KBO는 22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지난 2차 이사회에서 제9구단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주)엔씨소프트의 신규 가입을 승인하고 구단주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총회에서 형식적인 최종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지만 사실상 엔씨소프트의 9구단 창단은 이날 확정된 셈이다.

또 창원시가 '엔씨소프트 프로야구단 창단에 따른 창원시의 프로야구단 지원 계획'에서 밝힌 2만5천석 이상 규모의 신규야구장 건립이 총회 승인 이후 5년 이내에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엔씨소프트가 KBO에 납부하는 가입 예치금 100억원을 반환하지 않고 KBO로 귀속시키기로 결정했다. 관심을 모았던 신생구단의 선수 수급안에 대해서는 별도로 논의하지 않았다.

이날 이사회에는 한국야구위원회 유영구 총재와 SK 신영철 대표, 삼성 김인 대표, 두산 김진 대표, 롯데 장병수 대표, KIA 이삼웅 대표, LG 전진우 대표, 넥센 이장석 대표, 한화 김관수 대표, KBO 이상일 사무총장 등 이사 전원이 참석했다.

한편, KBO는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8개구단과 일본에서 활약했던 야구인들의 성의를 모아 성금을 일본야구기구(NPB)에 전달하기로 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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