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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 "지동원, 후반에 30분 정도 내보낼 것"


[최용재기자] 조광래 감독이 '신예 스트라이커' 지동원(20, 전남)을 오는 25일 펼쳐지는 온두라스와의 경기에 내보낼 것이라 결정했다.

23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진행된 대표팀 오후 훈련. 지동원은 미니게임에서 선발로 나서며 몸상태를 점검했다. 골도 넣지 못했고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조광래 감독의 신뢰를 받기에는 충분했다.

훈련 후 만난 조광래 감독은 "(지)동원가 훈련도 열심히 하고 몸도 올라오고 있다. 동원이를 선발이 아닌 후반에 약 30분 정도 경기에 내보낼 생각이다"라며 지동원에게 후반 조커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지동원을 후반에 투입시킬 것이라 결정한 조광래 감독이지만 다른 공격 자원인 박주영(26, AS모나코), 김정우(28, 상주) 등의 선수들은 아직 어떤 포지션으로 내보낼 지 결정하지 못했다. 조광래 감독은 아직 확신이 없었고 조금 더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고 했다.

조 감독은 "(박)주영을 어떤 포지션으로 내보낼 지 아직 잘 모르겠다. 최전방으로 내보낼지, 날개, 혹은 섀도 스트라이커로 내보낼지 주영이가 헷갈린다. (김)정우에게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겨보니 만족스럽지 않았다. 가운데서 압박을 당하니 잘 처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왼쪽 날개를 맡기니 더욱 잘하더라"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이근호와 박기동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생각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이)근호는 섀도 스트라이커 말고 다른 포지션은 맡길 수 없을 것 같고, (박)기동이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동원은 "아직 체력 떨어진 것을 완벽히 끌어올리지 못했다. 감독님께서 경기에 나갈 수 있으니 망신 당하지 않게 열심히 준비하라고 하셨다"며 온두라스전 출전을 기다리고 있었다.

조이뉴스24 파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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