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태균(29)이 다시 일본으로 돌아간다. 지진 공포에서 잠시 벗어나도록 구단에서 배려해 한국으로 귀국한 지 9일만의 팀 복귀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언론은 25일, 지바롯데 구단이 김태균의 일본 복귀일을 27일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바롯데 이시카와 본부장은 "김태균은 현재 한국의 롯데 2군에서 함께 훈련하고 있다. 27일에는 일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라고 김태균의 일정에 대해 전했다.
김태균은 일본에서 지진 여파와 방사능 유출 공포가 확산되던 지난 18일 팀 동료 외국인선수들과 함께 귀국길에 올랐다. 27일 복귀하게 되면 9일만에 다시 팀에 합류, 4월 12일로 연기된 시즌 개막에 대비하게 된다.
한편 김태균과 같은 날 일본을 떠났던 빌 머피, 헤이든 펜 투수는 4월초에 일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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