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그룹 클릭비 출신 유호석이 KBS 월화드라마 '강력반'에서 보험사 직원 알렉스 리로 분해 첫 연기도전에 나섰다.
28일 방송에서는 옥상에서 투신자살한 여고생의 의문사를 바탕으로 죽음의 배경을 파헤치려는 진미숙(선우선)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조민주(송지효)가 사건에 대해 묻는 '쇼킹닷컴' 사장에게 "별거 없다"고 내뱉는 순간 갑자기 등장한 알렉스는 "아십니까? 지금까지 아이들이 비관해 자살한 수가 5년 간 베트남전에서 사망한 한국군의 수보다 많다는 것"이라며 지난 한해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의 수와 원인에 대해 줄줄이 읊어댔다. 길고 복잡한 대사를 깔끔하게 소화해낸 그의 모습에 민주는 "경찰이냐"고 되물을 정도였다.
유호석은 방송 직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1위에 올랐다. 시청자들은 "저런 꽃미남 보험사 직원은 본 적이 없다", "잘생긴 외모에 유호석 연기도 제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꽃미남 통계남 알렉스 리로 변신한 유호석의 모습은 29일 방송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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