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남자들의 거침없는 입담이 KBS '해피투게더3'를 들썩였다.
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3월31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 시청률이 13.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다른 프로그램을 모두 한자릿대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해피투게더3'의 시청률은 지난주 방송분(11.7%)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철은 개그맨을 그만두고 무속인이 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재미 삼아 점을 보러 갔는데 점쟁이가 나를 보자마자 '왜 이제야 왔냐'며 '어깨에 할머니가 앉아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어깨가 아팠던 김현철은 "점쟁이의 말을 철썩 같이 믿고 고민 끝에 신내림을 받기로 결정했다"며 "또 담당 PD에게 방송을 그만두고 무속인이 되겠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담당PD는 "어깨가 아프면 마시지를 받으라"고 권유했다고. 김현철은 "마사지를 받았더니 어깨 통증이 사라져 개그맨을 계속 하게 됐다"고 마무리해 목욕탕에 웃음을 일으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신현준, 남희석, 전노민, 김현철, 베베미뇽 해금이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와 SBS '한밤의 TV연예'는 각각 시청률 5.5%와 6.7%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