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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꼴 가수' 양파-아이유, '해피투게더' 동반 출연


[이미영기자]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 '평행이론'이라 불릴 만큼 닮은꼴 행보를 보이는 가수 양파와 아이유가 '해피투게더'에 동반 출연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파와 아이유는 7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 함께 출연한다. 두 사람은 비슷한 데뷔 시기와 실력 있는 솔로 여가수, 비슷한 이미지 등 닮은꼴 가수로 주목받고 있어 이들의 만남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양파는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에 아이유랑 '해피투게더' 녹화를 같이 했다. 오랜만에 컴백한 나를 보고 '90년대 아이유'라고 한참을 이야기 하셔서 기분이 남달랐다"고 말했다.

양파는 '90년대 아이유'라는 별명에 대해 "좋게 평가해줘서 감사하다. 핫한 트렌드에 잘 묻어가는 것 같다. 시기적절하게 컴백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양파는 이어 "어렸을 때 나는 나이를 거꾸로 먹은 것처럼 너무 노숙했다. 아이유를 보면 잘 모르겠지만 정신적으로 굉장히 성숙해보인다. 어린 친구가 자신의 꿈에 대해 솔직하고, 열심히 한다는 점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양파는 또 아이유의 음악적 실력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양파는 "아이유가 지금처럼 정말 주목하기 전, 한 음악프로그램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저 친구 괜찮다'라고 눈여겨봤다. 그 때 '저런 친구들도 잘 되겠지'라고 했는데 정말 잘 됐다. 아이돌 시장에도 다양성이 존재하면 가요계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여러모로 기특한 친구"라고 말했다.

한편 양파는 최근 4년 만에 미니음반 '엘레지 누보(Elegy Nouveau)'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아피 아이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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