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청순한 여고생 배우 심은경이 깜짝 놀랄 변신을 선보였다.
새 영화 '써니'에서 어리숙한 전학생 '나미' 역을 맡은 심은경의 실감나는 '욕신 빙의'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불신지옥', '퀴즈왕', '로맨틱 헤븐'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넘나들며 탁월한 연기력을 펼쳐온 심은경은 영화 '써니'에서 전라도 벌교에서 갓 전학 온 모범생 '나미' 역을 맡았다.
겉모습은 모범생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에게 사투리 욕을 전수받아온 나미. 얼떨결에 같은반 무리를 따라 라이벌 학교 칠공주 소녀시대와의 결전의 자리에 나간다.
긴장감이 감도는 순간, 당뇨가 있는 나미가 때마침 당 부족으로 인해, 욕신이 빙의된 듯 온 몸을 떨며 욕 퍼레이드를 늘어놓는 대활약을 펼친 것. 이 사건을 계기로 나미가 이들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해 칠공주 '써니'가 결성된다.
이처럼 실감나는 욕 퍼레이드 장면을 위해 심은경은 실제 전라도 욕이 녹음된 테이프로 연습에 연습을 거쳐 신들린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특히 '욕신 빙의'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불신지옥'에서 자신이 선보였던 귀신 들린 연기를 참고했다고.
심은경의 욕신 빙의 모습은 오는 5월 4일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