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범기자] 또 한 번 지진이 발생해 일본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2일 오후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시즌 개막전 낮경기를 진행 중이던 두 경기가 일시중단되는 상황을 겪었다. 다행히 지진 피해가 없어 경기는 모두 금방 재개되긴 했지만, 3주간이나 미뤄져 치러진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발생한 지진인 만큼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
김태균이 출장 중이던 지바 롯데의 경기도 잠시 중단됐다. 오후 1시부터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개막경기가 지바시 미하마구에서 발생한 진도 3의 지진으로 2분간 중단된 것.
이외에 후쿠시마현 근방 이바라키현 이와키시 동북부에서도 오후 2시 7분경 마그니튜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던 요코하마-주니치전이 잠시 중단됐다.
지난 3월 25일 개막 예정이던 일본 프로야구는 지진 발생으로 연기돼 이날 개막됐으며, 지바롯데-라쿠텐, 요코하마-주니치전은 동북부 일대 전력난으로 낮경기로 진행됐다. 나머지 4경기 장소는 지진 피해지역에서 떨어진 곳에서 열려 저녁 경기로 일정이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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