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SBS가 피겨퀸 김연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영웅호걸' 후속으로 방영되는 '키스 앤 크라이(가제)'를 위해 아이스 스케이트장까지 짓기로 한 것.
SBS 관계자는 13일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키스 앤 크라이' 촬영을 위해 일산 SBS 제작센터 F 스튜디오에 아이스 스케이트장 공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3개월짜리 단발 예능프로그램을 위해 제작센터 내에 아이스링크장까지 만드는 것은 파격적인 대우. SBS는 '피겨 여왕' 김연아의 이름값에 걸맞은 대우와 아낌없는 지원으로 오랜 시간 고전해 온 SBS 일요 예능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 F 스튜디오에서 '키스 앤 크라이' 준비를 위한 공사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한편 '키스 앤 크라이'는 유노윤호, 아이유, f(x)의 크리스탈, 박준금, 서지석, 이아현 등이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팀이 오는 8월 김연아의 아이스 쇼 무대에 함께 오르게 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