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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3연승, 요시노리 완봉으로 임창용은 '휴식'


[석명기자]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3연승을 내달렸다. '수호신' 임창용은 선발 요시노리가 9회까지 혼자 책임지는 바람에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야쿠르트는 20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요시노리의 완봉 역투와 9회말 상대 실책으로 끝내기 점수를 얻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야쿠르트는 개막 직후 3연패의 부진을 털고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3승1무3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사실 야쿠르트가 이기긴 했지만 요시노리의 역투를 타선이 도와주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8회까지는 0-0 무승부. 9회초까지 요시노리가 3안타 무실점으로 주니치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한 다음 9회말 야쿠르트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기회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4번 하타케야마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주니치 벤치는 5번 아이카와를 고의4구로 내보내고 1, 2루를 채우는 작전을 폈다. 여기서 야쿠르트는 대타 미와를 내세워 보내기번트를 시도했는데, 이 타구를 처리하던 주니치 투수 가와하라가 악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 사이 2루 대주자 후쿠치가 홈까지 쇄도해 경기를 끝냈다.

전날 경기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리는 등 최근 3경기 연속 등판했던 임창용은 이날 마운드에 오를 일이 없었다. 한편, 주니치 선발 요시미도 7이닝을 무실점 호투했으나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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