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탤런트 최다니엘이 시크함을 벗고 최강 귀요미로 등극했다.
최다니엘은 KBS 새 월화드라마 '동안미녀'에서 애교 100단의 진욱 역을 맡아 그간 숨겨뒀던 애교 필살기와 코믹 본능을 유감없이 분출하고 있다.
최다니엘은 카메라가 꺼진 촬영장 뒤편에서도 손가락 브이 포즈를 취하고 NG가 나거나 코믹한 장면에서는 '달모양 눈웃음'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런 최다니엘의 '귀요미 열전'은 첫 대본연습 때부터 시작됐다. 최다니엘은 연습 중 갑작스레 자리에서 일어나는 등 실감나게 연기하기도 했다. 특히 장나라와 아웅다웅 말다툼 장면에서는 넉살로 장나라와의 '환상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연기자들은 촬영장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로 최다니엘을 꼽고 있다. 장나라 측은 "최다니엘의 장난기 때문에 장나라가 피곤한 상황에서도 항상 웃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서 역시 "최다니엘이 썰렁한 농담을 잘하는 편"이라며 "'오늘 옷 굉장히 예쁘다'고 해서 고맙다고 답하면 '아니 민서씨 말고 뒤에 분이요'라고 말하는 식"이라고 폭로했다.
최다니엘 측은 "맡는 배역에 따라 성격도 조금씩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진욱이 귀여운 애교남이다 보니 최다니엘도 자꾸 귀여워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최다니엘이 주인공 중에 가장 어리기 때문에 촬영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려는 차원에서 즐거운 포즈나 행동을 취하는 것이라 생각된다"며 "제작진 입장에서 최다니엘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고마울 뿐"이라고 밝혔다.
'동안미녀'는 5월2일 '강력반'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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