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덕환 "팬티 연기 종결자, 서슴없이 노출했다"

[정명화기자] 배우 류덕환이 영화 속 노출 연기를 감행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헤드'(감독 조운, 제작 이든픽쳐스)의 제작보고회에는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백윤식, 박예진, 류덕환, 데니안 등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에서 말썽꾸러기 청년 '홍제' 역을 맡은 류덕환은 "미스터리는 없고 액면 그대로 다 보여주는데, 연기는 매번 어렵지만 이번 경우는 놀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며 "자유분방한 캐릭터고 제가 살아온 것과는 다르게 살아온 캐릭터라 서슴없이 몸까지 다 보여준다. 영화의 80%를 팬티만 입고 나온다"고 유머러스하게 소감을 말했다.

"'에쿠스'라는 연극이 전작이었는데, 거기서도 팬티만 입고 나와서 노출이라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몸을 만들지는 않고 살이 좀 쪘죠."

자살한 천재 의학자의 머리가 사라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한 액션 스릴러 '헤드'는 오는 5월 26일 개봉 예정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