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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미녀' 류진 "저도 웃기고 싶어요"


[김양수기자] 탤런트 류진이 이제야말로 숨겨진 '개그본능'을 발산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류진은 27일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동안미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에서 웃기고 싶은데 감독님이 '중심을 잡아달라'며 자제를 시킨다"며 "이러다가 평생 중심만 잡다 끝날 것 같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하지만 마지막엔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해야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진은 극중 패션회사 대표이자 패션에 죽고사는 일명 '패죽남' 지승일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평소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대해 "평소엔 이렇게 못입는데 이번 드라마를 위해 스타일리스트와 상의를 많이 했다"며 "화려하면서도 깔끔한 이미지를 선사하기 위해 사비를 들여 의상을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류진은 한층 야윈 얼굴로 무대에 올라 궁금증을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류진은 "집에서 애 둘을 보다보니 살이 쭉 빠졌다"고 농담을 꺼냈다.

"사실 드라마 '국가가 부른다'를 찍을 때부터 얼굴살을 빼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지난해 10월부터 2달간 10kg정도 감량했어요. (얼굴살이 너무 빠져서) 자칫 나이가 들어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드라마가 궁금해져요."

류진에게 '식스팩' 유무를 묻자 그는 "전혀 없다"면서 "식스팩 그거 아무나 만드는 것 아닌 것 같다. 기껏해야 투팩 정도"라고 읊조려 마지막까지 개그본능을 발산했다.

'동안미녀'는 서른네 살의 노처녀가 '절대 동안' 외모를 무기로 고졸 학력,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로맨틱코미디다. 장나라, 최다니엘, 류진, 김민서와 함께 현영, 오연서, 유연지, 홍록기 등이 출연한다. 5월2일 첫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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