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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김지수, 뮤비서 '88만원 세대' 사랑 '코믹 연기'


[박재덕기자] '슈퍼스타K2(이하 슈스케2)' 출신 가수 장재인의 첫 공식 데뷔 싱글 '그대는 철이 없네'가 29일 자정 본격 음원 공개를 앞두고 28일 오후 5시 뮤직 비디오를 포털 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 등을 통해 기습 공개했다.

장재인이 '슈스케2'에서 '신데렐라'를 듀엣으로 부른 김지수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이 곡은 '88만원 세대'의 사랑과 권태를 그렸다.

장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뮤비는 장재인과 김지수의 코믹 연기가 일품이다. 두 사람은 한 대학가 자취방에서 가난한 젊은 연인으로 분해 권태로운 커플의 짜증스런 일상과 함께 예전 추억을 되짚는 '닭살 연인 행각'까지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뮤비 중간에 두 사람이 TV를 보며 식사를 하는 중에 '슈스케2'에서 '신데렐라'를 부르는 장면을 무기력하게 바라보는 장면이 삽입돼 있어 큰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이번 곡은 장재인이 작사, 작곡, 편곡까지 스스로 해냈으며 재치와 페이소스가 한데 어우러진 복고풍의 가사와 멜로디가 향후 싱어송라이터로서 장재인의 가능성을 확신케 한다.

한편 장재인은 지나친 피아노 연습 몰입으로 인해 손목 건초염까지 걸린 가운데 30일 열릴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준비와 5월말 공개될 자신의 정규 EP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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