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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지동원-김보경, 홍명보호 합류


[최용재기자]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간의 선수 차출 문제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9일 오전 신문로 축구회관에서는 제3차 기술위원회가 열려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간의 선수단 운영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1시간30여 분의 회의 끝에 기술위원회는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았다.

일정이 겹치는 6월에 한해 경기 중요도에 따라 융통성을 가지고 선수를 배분한다는 것이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지동원(전남),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은 홍명보호에 합류해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출전하고 홍정호(제주), 김영원(오미야), 윤빛가람(경남)은 국가대표팀에서만 뛴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영증 축구협회 기술교육국장은 "선수 차출에서 A대표팀을 우선하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상황에서 올림픽의 비중도 간과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두 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올림픽대표팀이 6월에 예정된 두 경기를 통해 최종예선 진출 여부가 가려져 시급한 상황이다. 그래서 구자철, 지동원, 김보경을 합류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조치는 6월 일정에만 국한된다. 7월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조추첨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조영증 국장은 "9월에는 올림픽 예선과 월드컵 3차 예선이 동시에 열려 더욱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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