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나가수'에서 쟁쟁한 선배들과 겨뤄볼 수 있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아요."
화려하게 컴백한 가수 임정희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임정희는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가수다'를 열심히 보고 있다. 그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부럽다"며 '나가수' 열렬팬임을 밝혔다.
임정희는 "프로그램 콘셉트 자체가 음악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시청자들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스릴이 있다"며 "'나가수'를 통해 옛날 노래들이 많이 불러지고 좋은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게 반갑다. 그 때만 핫(hot)한 게 아니라 이런 분위기가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정희는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로 가수 김범수의 '제발'을 꼽았다.
임정희는 "김범수 '제발'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학교 선배이기도 해서 워낙 노래를 잘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정말 대단했다. 무대에서의 정확한 음정이나 감동이나 완벽한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임정희 역시 최근 tvN 오디션 프로그램 '오페라스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탁월한 감정 표현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많은 네티즌들은 '나가수'에 출연했으면 하는 가수로 임정희를 지목하기도 했다.
임정희에게 '나가수' 출연 의사를 묻자 "참여를 하면 영광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임정희는 "오페라도 했지만 '나가수'는 10배 이상의 에너지가 소모될 것 같다. 선배들이 긴장한 모습을 보면 그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이 빠져들게 된다"며 "'나가수'에 출연하게 되면 막내가 되는데 그 분들과 나란히 어깨를 같이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일 것 같다. 자신은 없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임정희는 지난 9일 두 번째 미니앨범 '골든레이디'를 발매했으며, 지난 12일 '엠카'에서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며 화려한 컴백 무대를 가졌다. 임정희는 13일 '뮤직뱅크'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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