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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김병철, 은퇴 선언…지도자 준비


[한상숙기자] '플라잉 피터팬' 김병철(38, 오리온스)이 은퇴를 선언했다.

대구 오리온스는 창단멤버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병철이 오리온스에서 프로 선수생활을 마감하며 은퇴를 결심했다고 15일 밝혔다.

김병철은 선수생활을 마치고 구단 사무국 운영팀에서 경기운영, 선수단지원 및 유소년 지도자 등 운영팀의 전반적인 업무를 배워가는 프런트의 역할과 함께 단계적으로 지도자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다.

1996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오리온스의 창단멤버로 KBL리그 출범부터 현재까지 유일하게 소속팀 변동없이 활약해온 김병철은 총 13년 동안 평균 13.0득점, 2.2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슈팅가드로 맹활약했다.

오리온스는 오는 2011-2012시즌 홈 개막식에서 김병철의 팀에 대한 공헌과 은퇴를 기념하는 영구결번 지정식과 은퇴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한편 FA 대상자인 박훈근, 석명준은 협상이 결렬돼 타구단과 협상하게 됐으며, 오용준은 총 보수 1억5천만원(인세티브 2천만원 포함)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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